이 영화는 내가 어릴적에 아주 재밌게 보았던 코미디 영화
<꼬마돼지 베이브>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정말 귀여운 돼지이야기를 선보였던 크리스 누난 감독이
정말 오래간만에 선보인 영화이다.
역시 동화에 관련된 실제 존재했던 작가
베아트리스 포터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았는데
동화작가라는 개념이 없었던 시절
자기 스스로 동화책을 내놓고 그러면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영화이다.
여성도 할 수 있다는 독립적인 여성으로서의 강한 캐릭터를
르네 젤위거가 순수한 시골여성 같은 이미지로 잘 그려내고 있고
이를 조력하는 인물로 이완 맥그리거가 등장한다.
두 배우들의 연기도 무난하고
또한 동화처럼 영국의 시골풍경과
상상으로서의 동화친구들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내는
녹슬지 않은 연출력의 크리스 누난 감독의 스타일도 좋다.
어린아이들과 여성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 좋아할 거 같다.
비록 너무 무난하고 결말부분에서 힘이 좀 약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착하고 따스한 느낌의 영화이니까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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