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지와 포스터만 봤을 땐
가벼우면서도 저 여자 성공하고 연애에 관한 거겠지~ 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습니다
근데 이 여자 성공은 거의 3/1정도 밖에 안되고 나머진 전부 궤궤한 분위기입니다!!!
중간에 영화관 나갈까 진짜 몇번이나 고민했다는....
성공하고 돈 모았지만 사랑까지 잘 풀릴린 없겠다 싶었지만....
이거 무슨 싸구려 3류 포르노도 아니고
이 여자 남편한테 매달릴 때랑 거의 남편 맛갔을때 강간당하다시피하는거 나오는데
시사회 친구 데려갔다가 민망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영화 후반은 거의 그런 부분만 심혈을 기울인 거 마냥 시간이 길어서 엄청 짜증났다는
이런 건 줄 알았으면 패널티 먹었어도 안갔을듯...
결국 남편한테 배신당했으면서도 매달리지만 남편은 자기 애인이 애 데리고 재혼해버린 사실 알고 자살해버리고
여자는 충격으로 반쯤 미쳐살다가 결국 병걸려 죽는거까지 봤을때...
로맨스 소설만 읽으며 내 인생도 이럴꺼야! 라고 생각하는 현실을 모르는 한심한 여자가 결국 현실에선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영화같았습니다
짧게 말하자면 뭐 이런게 다있어? 한없이 승질났던 영화...
하지만 주인공 죽어서 그나마 속이 후련했습니다
거의 다세포소녀 동급수준까지 갈 뻔했던... 이거 보러 가려거든 혼자 가시라고 말해주고픈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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