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만으로 충분히 내용을 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흥미도 없는 핸드볼에 관한 영화라서 별 관심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슬픈 사랑이야기를 제외하고는 슬픈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괜시리 우울해지고, 주인공이 안쓰럽고 가슴아파서 였습니다.
물론, 우생순도 그랬지만,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어요,
여자들의 끈끈하고 뜨거운 우정과 의리. 정말 감동했습니다.
나는 한때 나의 라이벌이었던 친구에게 그럴수 있을까?하며 저에게 되물어보는 시간도 되었구요,
나는 저렇게 열정적으로 땀흘리며 내 일은 한적이 있는가 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온 힘을 다해 한 경기를 치루어내는 운동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도 보내구요.
온 국민의 희망과 기대를 어깨에 얹고 경기를 치루는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용은 뻔했을지 몰라도,
그 안에 있는 감동은 특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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