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최초의 라디오 드라마가 소재인 영화.
기계에서 소리가 난다며 요물이라고
거들떠도 안보던 경성사람들에게
어느새 라디오는
온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눈물을 자아내는
생활필수품이 되었다.
경성최고의 재즈가수 마리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라듸오방송은 점차 활기를 띄고
사랑의불꽃이라는
현재에서도 먹힐만한 무적의 소재로 만든
어마어마한 드라마로
라디오 드라마는 대 히트를 친다.
완결내본적없는 작가와
주인공땜에 매일 싸우는 명월과 마리
한량 피티 로이드
정체를 알 수 없는 k
귀여운 알바생 고아성까지
뭔가
부족한이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한편의 드라마
중간중간 k의 일행들과
안상태씨와 김병만씨의 카메오출연이
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고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로이드와 작가양반이 나누는
이야기는 정말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