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화자체가 저또한 한번보면 좀 이해하기 힘든수준이 있어, 영화의 해석내용을 퍼와봤습니다. 해석을 알고 영화를 보면, 그영화의 작품퀄리티를 더 이해할수있기에... 또하나의 글을 다시 올립니다.
이영화와 더불어 한국영화를 거론하지 않을수가 없는데 그이유는 똑같은 필름을 사용하고 영화를 창작하는 동일한 조건임에도 한국영화와는 비교도 할수없는 깊은 사유를 지니고있기 때문이다.
음악을 사용치 않음으로서 더욱 강렬하게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고독이 느껴질 정도로 정교하며 치열하게 사색한 창작자가 있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제목은 함축적이다. 노인을 위한 나르는 노인에게 시간을 연장하여 육체적 삶을 지속시키는 영원성의 1차적인 의미가 있다. 2차적인 의미는 죽음이 다가오는것을 아는 노인이 품은 인간의 삶의방식에 대한 모순과 실존의 허무함과 무력함을 풀어주는 무엇인가를 나타낸다.
이 모든것에 대한 답은 없다는것이고 답은 결정된것을 의미하는데 결정은 믿음이다. 어떤 믿음이 아닌 진리를 찾아나가는 진행형으로서 인간은 존재한다는 의미다. 즉 노인들은 육체적인 기능이 저하되면서 죽음이 다가옴을 직감하는데 그상황에 처한 노인들만이 더욱 절실하게 품을 수 밖에 없지만, 실제로 인간세계에 가장 중요한 질문들이 있으나 세상은 그런것에 무관심하며 다시 새생명은 태어나고 젊은이들은 다람쥐 쳇바퀴돌듯이 돈을 쫏으면서 살며 범죄, 속임수, 기만, 살인은 계속되고 다시 그들도 노인이 되어서 어떤 의문을 품지만 해답은 없는 무한루프가 진행된다.
살인자 안톤(헤이비어 바뎀)은 응징받지않으며 보안관은 안톤을 처벌하지도 제거하지도 못한다. 안톤이나 모스나 그밖의 모든사람들은 나름대로 "신념"과 "확신"을 지니고있다. 그것은 "믿음"이되고 믿음이 발생하는 이유는 "진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진리"를 안다면 안톤이나 모스나 모든 인물들에게 진리를 가르쳐주고 그들은 잘못된 믿음을 가지지 않았을것이다. 이 영화는 세상이 믿음으로 움직이고 이것이 얼마나 치명적인가를 말하고 있다. 왜냐면 믿음은 정지를 의미하고 발전하고 탐구할 필요가 없는 마지막인 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안톤은 "나도 동전하고 똑같은 식으로 여기 온거야"라고 말하는데 단지 우연함으로 생겨났고 언제든지 우연함으로 사라질수 있는 인간의 비참한 존재론을 나타낸것이다. 포스터에는 안톤이 마치 신처럼 하늘과 땅을 점령한것처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다. 그에게 무엇도 벗어날수 없는것처럼 느껴진다. 그는 인간의 근원적인 모순을 나타내고 필연적인 악의 발현을 의미하며 인간의 "숙명"이다. 여기서 숙명은 우연하게 왔다가 살고 우연하게 가고 죽는 해답이 없는 존재의 미약함이다.
보안관의 꿈이야기는 등장하는 라스트씬은 극전체를 관통하고있다. 첫번째 꿈은 죽은 아버지가 시내에서 보안관을 만나서 돈을 주었는데 그것을 잃어버렸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첫번째 꿈이 잘 기억이 안난다는 대사는 중요성을 나타낸다. "돈은 잊어버려라. 그보다 중요한것이 있다"라는 의미이다. 두번째꿈은 춥고 눈이 쌓인산을 보안관이 말을 타고가는데 아버지가 자신을 지나쳐서 계속 과거를 지나쳐서 앞으로 달려가는데 담요로 둘서싸고 고개를 숙인채로 옛날사람들이 하는식으로 뿔속의 불로 달같은 색깔의 불빛을 만들었고 어둡고 추운저쪽에 불을 지피고있다라는 내용이다. 해석은 보안관은 과거를 나타내고 아버지는 미래를 나타낸다. 춥고 눈이 쌓인산은 혼란한 인간세계이다. 이속에서 모든것에 무관하고 고독하게 담요를 쓰고 고개를 숙이고 주위의 어떤것도 신경쓰지않고 뿔처럼 튀어나오게 즉 남다르게 앞을 향해 전진하여 달이 상징하는 우주적인 피안의 진리에 불을 밝히는 뜻으로 풀이된다.
영화는 단 마디의 대사도 그냥 쓰여지지않았고 모든 장면이 철저히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모든 장면은 이유가 내포되어있고 매체에 능통한 작가들임을 알수있다. 영화라는 형식을 빌어서 인간의 길을 말하고있다. 누구나 품을수밖에 없지만, 아무도 묻지않고 아무나 표현할수도 없는 이러한 사유를 담아낸 창작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naver madtype님의 분석내용 퍼옴.
어쨋든 이영화는 지금 현재 우리사회에서의 인간의 허무함을 잘표현해낸 작품으로서, 밑에글에 안톤을 중심적으로보아, 폭력으로서의 무자비하고 혼란을 가져다주는 내용으로 글을 썼지만, 이글을 보아, 더 다르게 생각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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