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를 보고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당연하다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세상에 거저 되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준비된 감독에
연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문소리를 비롯한 몇몇 배우들...
-순서를 어떻게 놓을 지 몰라서-
영화 이전에, 큰 보상을 바랄 수도 없는 처지에서도
막강한 투혼과 스포츠에 열정을 바쳐온 여성 핸드볼 팀원들
한명 한명에서 나오는 강한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상당히 긍정적이고도 좋은 에너지를 맘껏 받았다
이런 내용을 받아들고 감독에 임한 임순례씨와
열심히 훈련하며 운동에 대한 팀웤이나 열정이나 승부욕까지도 습득하고
촬영에 임해 실전처럼 연기한 배우들에 대한 감동을 본나는
영화의 감동을 넘어서서 관계된 모든 실재의 선수들과
그들의 모습을 담아 내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영화인들까지
실재 인생에서도 정말 열심히 살지 않을까라는 생각 마저 들게했다
이 영화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자했는지 정확히 추측해내기는 힘들지만
부디 여자 핸드볼을 통해 그토록 열심히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면 그들을 응원하고 다른 종목들을 후원하는 것처럼
그들이 더 이상 관심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머물며 생존을 위해 투쟁하지
않아도 운동만 하면서도 살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깊은 밑바닥에서 부터 차 올라옴을 느꼈다
그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응원하며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보상할
방법이 없을까하는 간절한 생각이 든다
어쨋든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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