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반 기대하지 않았다.
왠지 억지스러울 것 같고 그야말로 핸드볼에 별관심이 없어서..
하지만 영화는 조연이자 주연급인 김지영과 조여진인가 둘의 콤비가
환상적이라 배꼽을 잡고 웃었다.ㅋ
초반에 김정은의 어색한 군기잡기 연기와 문소리의 너무 억처스러운 아줌마 설정이
오히려 영화의 감동을 약간 누그러트렸지만 뭐 이건 괜히 흠잡는 것일 수 있다.
여하튼 김정은,문소리,엄태웅,김지영.. 그리고 조연들 모두..
누구하나 나무랄데 없이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감동스러운 건 뭐 이기고 지고 승패가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정말
피나는 고생을 했을까 싶어서이다.
무튼 2% 아쉬운 점은 영화를 보고나서도 그닥 핸드볼에 관심이 가지 않고
좀 더 핸드볼과 관련된 장면이 많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이다.
그래도 무엇보다 이 영화가 실화이기에 더더욱 우리에게 감동을 주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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