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녀석들 (2007, Hot Fuzz)
=> 미치겠다. 이 영화 100점만점이라면 20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잘 빠진 오락영화다.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정석을 따라가지
않으면서 "에드가 스타일"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데뷔작 <숀 오브 더 데드>에 이어 두번째 작품으로 돌아온
에드가 라이트는 자신의 필모그래프를 채우면서 자신의 색깔이
무엇인지 성립시키려 노력한다. 코미디면 코미디, 액션이면 액션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 애쓴 흔적이 보인다.
시도때도 몸개그와 입담으로 우리를 웃겨준데에 100점!!
이제까지 보았던 어느 총격전보다 스펙터클했기에 100점!!
심지어 평론가이자 영화전문기자로 활동중인(?) 이동진씨는
2007년 외국영화 베스트 3위에 당당히 올려놓으셨다.
올 한 해 가장 재밌는 '오락'영화이며 영화를 보는 내내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을 정도라며 극찬하였고
연출과 다양한 카메라 워크, 독창적인 편집방식을 통해
리듬감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배우들의 코미디 연기와 감독의
뛰어난 유머, 날카로운 정치의식과 장르에 대한 태도 등을
고려하면 봉준호 감독과 비교할 만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