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는 14살 때부터 코미디 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창조적 활동은 대학에서도 계속돼, 학교 친구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무자본 장편영화 <피스트풀 오브 핑거스(A Fistful of Fingers)>를 제작했다. 이 웨스턴 스타일의 풍자 영화는 스카이 무비스에서 방영되었고, 소규모로 개봉됐다. 그 때 나이가 20살이었다.
계속해서 그는 텔레비전 코미디계로 진출해 파라마운트 코미디 채널에 들어가 <매쉬 앤 피(Mash and Peas)>의 단편들을 감독했고, 그 후 <어사이럼(Asylum)>의 감독과 공동각본을 맡았다. <어사이럼>은 블랙 코미디 시리즈로 이 작품으로 사이몬 페그, 제시카 스티븐슨을 만나게 된다. 에드가는 뛰어난 재능으로 곧바로 BBC에 발탁되었고, <알렉세이 세일즈 메리 고 라운드(Alexei Sayle’s Merry Go Round)>와 <이즈 잇 빌 베일리(Is it Bill Bailey)>, <써 버나드 첨리스 스테이틀리 홈(Sir Bernard Shumley’s Stately Homes)> 등 다양한 코미디 시리즈물을 제작했다. 또한 <가장 끔찍한 살인(Murder Most Horrid)> 뿐만 아니라 1998년에는 <프렌치 앤 손더스 크리스마스 스페셜(French and Saunders Christmas Special)>의 감독을 맡았다.
에드가는 사이몬, 제시카와 다시 한번 팀을 이뤄 제작한 <스페이스드>로 자신의 창조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1999년, 채널 4에서 방영돼 브리티시 코미디 어워즈(The British Comedy Awards)와 BAFTA, 몽트뢰상(Montreux) 후보에 올랐던 <스페이스드> 첫번째 시리즈는 방영 즉시 크게 히트를 쳤고,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그의 감독으로서의 재능과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을 인정 받아 영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신인 감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스페이스드> 두번째 시리즈는 더 큰 성공을 거두었고, BAFTA와 인터내셔널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그 후 미국의 CAA에 스카우트 되었다.
2004년 에드가는 사이몬 페그, 닉 프로스트 콤비와 함께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제작하여 전세계 4천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흥행성적을 기록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