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대클럽.
난 성장영화를 좋아한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지 잘 몰랐는데, 몇번 보지도 않았는데,
성장영화를 보면 느낌이 좋다,
왠지 나도 그들과 함께 자라난 느낌이 들어서이다.
또, 밝고 맑음에 동화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이 영화를 보고나니
가슴에 붕대를 감고 싶어진다.
마음의 상처 또한 낫지않을까?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그들은 그렇게 또 한번 성장한다.
나 역시 그 붕대의 힘을 받아 또 한번 자라났다.
잡1.
붕대클럽 영화 시작전 이벤트 포스트잇을 받았다.
상처받은 장소와 이유를 적으면 붕대클럽처럼 사진을 찍어준다는...
딱히 장소가 없다.
지금은 아프지만 행복했던 내 추억에 붕대를 감으려고 하니 더 아프다.
그래서 난 한글자도 쓸수가 없었다...
잡2.
아무도 모른다 꼬마가 훌쩍 자란 모습을 보니 흑심 생긴다-_-
그때도 훈남이더니, 지금도 훈남-
아, 이정도 나이차이는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