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개봉일 보다 정말 몇일.. 일찍 봤다.
보기 전부터 기사니 예고편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이런 나였으니 영화를 보면서 웃으면서도 울고 있었다.
영화는 아테네 올림픽 핸드볼 선수들의 선발과 갈등...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 중점을 둔 영화이다.
먼저, 배우들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영화 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핸드볼이라는 운동을 해 봤을까??
학교에서도 해 볼 기회가 없었으니...
하지만 이 배우들을 해냈다.
조금은 어색할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었지만..
촬영 기술의 승리 일 수도 있지만..
마지막 경기는 정말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긴장감과 초조함을 느꼈다.
(내 친구는 연장에서 따라잡았을 때 혼자 박수 치고 좋아 했다는..ㅎㅎ;;;)
배우들의 노력과 촬영 기술 이 합쳐져서 나온 장면!! 멋졌다.
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실제 경기를 봤었고, 결과는 다 알고 있는 영화 였지만..
영화는 결말을 알고 있으면서도 집중해서 볼 수 있게 만들었고...
그때의 안타까움과 감동...
마지막 실제 선수들과 감독이 인터뷰를 하면서 말을 못 잇는 모습을 보고는..
영화를 다 보고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이 영화 정말 안타까운 사연들도 계속~!! 눈물이 흐르게 한다.
하지만 메인으로 나온 '문소리' '김정은'이 눈물 쪽을 맡았다면..
'엄태웅' '조은지' 특히 '김지영'은 웃음 쪽을 맡았다고 해야 할까?!
그렇다고 확실히 구분된 것은 아니지만.. '김지영'씨 부분은 정말 웃겼다.
아, '문소리' 아들도 귀여웠는데..
여튼, 핸드볼의 안타까움을 보여주면서.. 그 상황의 감동과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역시, '임순례'감독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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