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미쳐...
처음에 제목만 접했을 때는 제목이 뭐 이런가 싶었다...
뭐 이상한 영화 아니야? 싶었다...
그리고는 이후 접한 기본 정보...
제목 앞에다 군대 간 남자 친구를 붙여야 하는 거였다... ㅎㅎ
뭐 기다리다가 미칠 것까지는 없는데 ㅎㅎ
군대에서 여친이 고무신 거꾸로 신은 경우를 상당히 많이 봤다...
나는 그들에게 이런 말을 해 준 기억이 난다...
2년을 못 기다릴 사람이면 어떻게 그 사람이랑 평생 같이 살겠냐고...
그 정도면 그냥 헤어지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거라고...
2년...
그거 기다리는 거 어려운 것일 수도 있지만 사랑한다면 기다려야하지 않을까...
소재는 들으면 아 그거구나 싶은 거고...
영화 자체는 보통 영화 정도로 종종 웃으며 볼만은 한 것 같다...
중박 정도는 충분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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