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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 오션의 욕망
-<오션스 일레븐>을 보고...-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줄리아 로버츠, 맷 데이먼, 앤디 가르 시아, 돈 치들에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등. 초호화 캐스팅의 영화 였다. 하지만 영화는 그 캐스팅에 어울리지 않게 너무 내용이 없 었다. 영화의 끝 부분이 되면서 영화는 점점 지루해졌다. 특별한 교훈이나 반전이 없이 그냥 목표에 쉽게 도달해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부분의 털다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나, 끝 부분의 돈을 가져가는 부분은 참 인상적이고 기발했다. 조금만 더 재미있게 만 들었더라면 훨씬 더 좋은 영화가 되었을 것이다. 오션스 일레븐의 대강의 스토리는 이러하다. 뉴저지 교도소를 출 감한 지 불과 2 4시간도 되기 전, 대니 오션(조지 클루니 분)은 벌써 새로운 한탕을 계획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카지노털이를 성 사시키기 위해 각 방면의 전문가(?)들을 불러 모은다. 참모장 격 인 카드의 달인 러스티(브래드 피트 분), 천재 소매치기 라이너스 (맷 데이먼 분), 폭파 전문가 배셔(돈 치들 분), 중국인 곡예사 옌, 현역에서 은퇴했던 베테랑 사기꾼 사울(칼 라이너 분)등등... 이름하여 "오션스 일레븐". 그들의 범행 기본수칙은 세 가지다. 첫 째, 인명을 해치지 말 것, 둘째, 무고한 사람의 금품을 털지 말 것,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이판사판의 정신으로 게임에 임할 것 등이다. 이들이 범행 대상으로 삼은 라스베가스의 세 카지노는 모두 테 리 베네딕트(앤디 가르시아 분)라는 인물이 소유하고 있는 곳이 다. 범행 D-데이는 MGM 카지노 실내 체육관에서 레녹스 루이스 와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의 헤비급 복싱 경기가 열리는 날로 정해 졌다. 그날 카지노 금고에 보관되어 있을 현금의 액수는 어림잡아 1억5천만 달러이다. 하지만 오션은 다른 훔칠 것이 하다 더 있다. 바로 아름다운 그의 전처의 마음이다. 그런데 그녀는 카지노 주인 인 테리의 연인이다. 그들은 끝내 그들의 수칙(?)을 지킨 채 모든 그들의 목표를 이루고 만다. 이는 데니 오션의 욕망이었다. 그의 욕망은 2가지였다. 바로 1억 5000만 달러를 얻는 욕망과 또 하나는 잃어버린 전처를 되찾는 것이 그것이다. 오션은 사기꾼이요 절도범이다. 그것이 그의 직업이다. 그는 투 철한 직업정신(?)으로 1억 5000만 달러를 얻었다. 그것은 그의 욕망이었다. 부자가 되고 그가 턴 카지노의 주인의 연인인 전처를 되돌려 받는 것이 말이다. 그런데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 그 가 그 돈과 전처를 다시 되찾았더라도 후에 그는 삶의 지루함을 견디지 못해 더 큰돈을 향해 떠날 수도 있고 새로운 여자를 맞이 할 수도 있다. 그것이 인간의 욕심인 것이다. 또한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이다. 후에 아마도 그들은 다시 모여 더 큰돈을 노릴 것 이다. 다시 영화로 오면 중간에 폭탄제조업자가(그도 물론 같은 팀이 다) 라스베가스의 불을 한 30초간 다른 사람들이 금고 안에 들어 갈 수 있게 꺼버렸을 때 카지노의 많은 사람들이 돈을 가지고 도 망치는 장면이 나왔다. 또 권투 경기에서는 서로 그 틈을 타 상대 를 쓰러뜨리려는 장면도 있었다. 아주 짧은 동안이었지만 나는 그 때 인간의 욕망이 얼마나 추악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혼란의 상황을 틈타 다른 사람의 돈을 훔쳐가고, 상대를 쓰러뜨리려 하 고, 도망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밀고, 때리고... 나는 순간 인간이 얼마나 추악한 동물인지를 알 수 있었다.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 스크린 상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 다. 또 상당히 추악할 때도 있다. 자신을 위해 다른 이를 밟아 죽 이는 비열함은 인간밖에는 없을 것이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빌게이츠가 탄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구 둣발에 밟혀 죽었을까' 하고 말이다. 더 이상은 사람들이 더러운 욕망으로 물든 세상을 만들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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