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보고싶던 영화였어요~
시사회를 다녀왔답니다^^
영화를 평가하자면
사실 대박까진 아니고.. 중박정도는 됩니다.
영화가 매우 잔잔해요.
크게 터트리는 것 없이 거의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죠.
그만큼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거예요..
저도 꽤 그런 느낌을 받았죠.
어느정도인가 하면..
영화 보는데 주변에서 시간을 확인하는 사람이 제 시야에서만 3~4명이었구요.
저도 영화가 2시간 30분 이상은 되는거라 생각했습니다. 최대 3시간까지 생각했으니까요.
지루하다보니 중간에 나가는 사람들도 꽤 눈에 띄었습니다.
심지어 다 끝나가는 것이 보이는데도 나가는 사람도 있었구요.
잔잔한 영화 못 견디는 사람에겐 비추예요~
뭐, 다들 아시겠지만
남편이 죽은 뒤에 아내에게 편지가 오는 내용입니다.
그런만큼 눈물이 나더라구요..
원래 영화 보면서 잘 우는 편이예요.
하지만 이 영화는 펑펑 우는 영화라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눈물이 맺혀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주룩-. 하고 흘린적은 없지만..
눈물이 한방울 정도는 똑-. 하고 떨어질만한 영화죠.
저와 함께 관람을 한 사람이
결혼을 앞둔 사람이어서 그런지..
저보단 더 많이 울더라구요~
역시 그 부분에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겠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계속 슬픈 분위기인 영화는 아닙니다.
중간중간 웃을 수 있는 영화예요~
뭐,, 워낙 남편이 유쾌한 사람이었다보니..
그저 슬프기만 할 수가 없는 내용이죠..ㅎ
추천을 하겠냐구요?
네, 이 정도면 추천합니다.
대신, 지루한거 못 견디거나..
잔잔한 영화 싫어하신다면 자제하시는 편이 좋겠네요.
P.S - 아일랜드 가보고 싶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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