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고...헉 이영화 뭐야 완전 보고싶은데? 이랬었었다.
그리고 이미 보고 온 사람들의 낮은 평가로 인해 기대치가
내려갔던 터여서,,,그냥 시간 맞으니깐 보자..이렇게 해서 본 영화!
이미 예고편에서 튀어나 온 좀비같은 이상한 괴생물체로
처음 시작부터 완전 바짝 쫄아서 보았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데
혼자 지레 겁먹고 완전 움츠러든 상태에서 보아서 그런지
실제 영화는 그리 긴장감 넘치지 않지만 혼자서;;;긴장감을
잔뜩 안고 본것 같다. 여튼 사람들은 긴장감 넘칠 것을 기대했던
탓이라 재미 없다고들 하는 것 같은데...난...혼자서 긴장감을
유지한 채 봐서 그런지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홀로 남은 인간의 쓸쓸함과 외로움을 연기한 윌스미스의
대단한 연기력과 너무나 공감되는 그의 행동 들..
슈렉 비디오 보면서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장면도 짠했고
마네킹을 세워놓고 혼자서 연기하는 것도 짠했고
유일한 친구인 그의 개가 좀비한테 물려서 어쩔 수 없이
자기 손으로 죽일때도 짠했다. 홍보했던 것 처럼
블록버스터 같은 긴장감과 웅장함이 있지 않아 사람들이
실망하곤 하지만....그런 기대없이 그의 심리를 공감하다
보면 그리 나쁘진 않던데...그리고 나처럼 혼자서 좀 쫄아주면서
아무것도 아닌것에 긴장감 느끼면서 본다면 더 금상첨화..
여튼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느낀점은 윌스미스는
진짜 연기를 잘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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