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엉덩이 뒤뚱거림이 귀여운 갑옷곰! 황금나침반
comlf 2007-12-29 오후 7:05:20 1174   [3]

가장 인상깊게 느껴졌던 것은 비행선이다. 갑자기 1900년대 초의 독일이 생각났다. 그 시대의 과학적인 이미지랄까? 독재욕망에 눈이 멀어있는 느낌도 마찬가지고.

 

우선 이 영화는 정말 재미있게 감상했다. 부분 부분 뜸금없이 연결되는 부분들이 실소를 자아내게 했지만, 웬걸 어바웃어보이같은 영화를 만들던 사람이 규모로 보나 스토리로 보나 조금은 더 크다는 느낌 강하게 주는 영화를, 각본과 연출까지 소화해 내다니... 감독 자신에게도 굉장히 큰 발전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는 나침반이니 더스트니 한글로 표현하기엔 한계가 있는 그런 개념들은 그냥 글자 그대로 더스트로 받아들이기에는 황당무계한 감이 있었다. 아, 판타지 영화니까 괜찮아라고 집중을 했는데.

 

결국은 굉장히 감명깊은 스토리였다.

 

말이 판타지니 딴 세상이니 하지만 결국은 영혼, 아이들, 성장, 자아와 꿈에 관한 내용이었다.

 

데몬이라는 설정, 하늘을 나르는 위치들, 자유로운 집시... 등등 굉장히 매력적인 이미지들의 캐릭터가 잘 섞여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작 중의 하나라 그런지 시작되는 이야기로서의 밋밋한 감도 없진 않았지만 분명 다음 파트를 기다리게 만드는 기대감을 품게 하는 영화였다.

 

설원을 달리는, 엉덩이 뒤뚱거림이 귀여운 갑옷곰, 그 위에 탄 라라가 느꼈을 그 상쾌함. 내가 그 차갑디 차가운 눈덩이들을 맞고 있는 것만 같을 정도였으니...

 

예상외로 재미있고 감동이 넘쳤던 이 영화. 막바지 전투 장면은 기대 이상의 느낌이 짙었다.

 

라라의 어리다고 얕보지 말아요 정도?ㅋ

 

 

니콜 키드먼의 표독스러운 연기는 역시나였고 에바 그린 정말 너무 예뻐. 그리고 신예 다코타 블루 리차드! 어린이 우마서먼 같은 느낌으로 길쭉 길쭉한데 신경질 적인 면도 있고 똑똑한 느낌과 더불어 굉장히 자아가 강한 스타일을 잘 소화한 것 같다.

 

다음 편이 기다려질뿐!

 

참고로 데몬들은 분신이라 그런지 각각의 인물 캐릭터를 대변하는 것만 같았고 무엇보다 빌리가 데몬과 분리되어 정신을 못차릴 때, 아 이 영화 좋은데 하는 느낌이 강하게 몰려왔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2
jaraja70
아직 못봤는데 정말 귀엽다고하더라구요 큰 곰이..ㅋㅋ   
2007-12-29 19:37
1


황금나침반(2007, The Golden Compass)
제작사 : New Line Cinema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goldencompass.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3019 [황금나침반] 속편에 대한 기대...더 나은 후속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1) whiteyou 08.01.06 3953 638
62847 [황금나침반] 이거,,, 솔직히 예고편보고 엄청 기대했는데.. (1) jinzzin 08.01.05 987 0
62692 [황금나침반] 생각보다.........글쎄요.. (1) dlfotn59 08.01.03 922 2
62652 [황금나침반] .................................... (1) vquartz2 08.01.03 965 7
62557 [황금나침반] 꿈과 모험이 잇는....영화... (1) fxfx 08.01.02 943 2
62547 [황금나침반] 생각보다 괜찮았던 ^^ (1) pih870318 08.01.02 777 4
62543 [황금나침반] 판타지영화보며 피곤했던건처음; (1) hellion0 08.01.02 993 2
62533 [황금나침반] 뭔가를상상하며보면안된다! (1) tldn84 08.01.02 1074 3
62481 [황금나침반] 완전 쓰레기 판타지 (1) everydayfun 08.01.02 929 1
62463 [황금나침반] 지루한 판타지! (1) hipokoko 08.01.02 857 3
62459 [황금나침반] 황금나침반 (1) benetton 08.01.02 880 1
62396 [황금나침반] 황금나침반 (1) hongwar 08.01.01 912 4
62392 [황금나침반] 판타지... (1) egg0930 08.01.01 936 2
62348 [황금나침반] 귀여운데몬,아역, 그리고 키드먼 (1) sexyori84 08.01.01 1039 3
62269 [황금나침반] 누가 모래도 난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 (3) jihyun83 07.12.31 950 3
62237 [황금나침반] 황금나침반 (2) liebe2633 07.12.31 1273 5
62178 [황금나침반] 이영화.....추천하고싶지않음 (1) kim3776 07.12.31 1220 4
62110 [황금나침반] 1편은 별로이나 2편이 상당히 기다려진다. (2) madboy3 07.12.30 1059 6
62091 [황금나침반] 캐릭터가 잘 잡힌 영화 !! ㅋ 마무리가.. (2) ilkby 07.12.30 1032 2
62037 [황금나침반] 기대되는 영화 ! (2) khj3660 07.12.30 939 5
62033 [황금나침반] 아직은 알수없는 시리즈물 황금 나침반 . (2) khj3660 07.12.29 1187 4
62010 [황금나침반] 성인자료(강추) (1) yayatoo 07.12.29 3305 3
현재 [황금나침반] 엉덩이 뒤뚱거림이 귀여운 갑옷곰! (3) comlf 07.12.29 1174 3
62006 [황금나침반] 귀여운 판타지영화 (2) remon2053 07.12.29 1414 3
61923 [황금나침반] 가족용 환타지 영화로는 괜칞지만 대작은 절대 아님. (1) dsjehun 07.12.29 1370 3
61904 [황금나침반] 판타지라면 나는 그냥 좋은데 어떡해.. (1) ex2line 07.12.29 1104 4
61895 [황금나침반] 차라리 나니아연대기가 좋았다는,,, (1) syws1 07.12.28 1362 2
61833 [황금나침반] 광고에 넘어간게 이런것이구나~ (2) adorables 07.12.28 1360 2
61820 [황금나침반] 지루한 판타지. (1) hipokoko 07.12.28 1176 4
61805 [황금나침반] 뒷편을 위한 스포일러... (1) wuwu0 07.12.28 1197 2
61804 [황금나침반] 아쉽다.. (1) aud9419 07.12.28 1222 3
61716 [황금나침반] 용두사미의 전형을 보여준다 (1) firstgun 07.12.25 1365 5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