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인은 신데렐라를 꿈꾼다.
왕자는 아니더라도 고귀한 신분의 잘생긴 남자.
그것도 안되면 그냥 떼부자..
잘난 남자만나서 팔자고치고 싶어하는건 여인의 본능.
이 영화 "귀여운 여인"은 그런 현대판 신데렐라의 이야기.
여주인공 비비안은 어려운환경때문에 길거리로 나섰다.
이름하여 콜걸. 직설적으로 말해 창녀.
그런데 아직 본격영업은 하지않아
순결을 간직하고 있을때 부잣집핸섬가이를 만난다.
이런 절묘한 우연이!
이미 프로가 된 그녀가 떼부자를 만난다는건 시민사회에 불쾌감을 줄수 있다는
감독의 배려겠지..
뭐.어찌됐든 비비안은 잘먹고 잘입고 하다가 자신의 한계를 알고 조용히 물러나러했으나
떼부자는 고소공포증을 무릅쓰고 프로포즈를 한다..
신데렐라스토리를 부정하고싶진않아도 도가 지나친 설정.
신데렐라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괴롭힘을 당해서 그렇지 엄연히 귀족출신아가씨였다.
그래서 왕자가 유리구두를 들이밀수있었던거고.
하지만 그 체면따지는 미국부르조아가(한국보다 더 심해!)창녀에게 반해
결혼을 신청한다는거. 환상이라도 도가 지나친 환상.
지금도 "꿈은 이루어진다"고 믿는 외모만 빼어난 여성들에겐 독약이 될수도 있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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