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의 집에서 발견한 시놉시스를 읽고 울었다는 주진모...
그리고 곽경택감독에게 꼭 이영화를 달라고 했다는 그.개인적으로 'GOOD'
영화 '친구'의 멜로 버전이라고 하면 될려나?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것은 이역을 장동건이 했으면 어떠했을까였다...
너무 완벽한 그의 얼굴덕에 그리고 '친구'이미지덕에 공감대가 덜했을 듯하다.
오히려 주진모가 맡았기에 더 작품에 빠져들지 않았나 싶다.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 미주를 지켜주겠노라고 다짐한 인호의 정말 지랄같은
(영화식표현..^^;) 인연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그녀를 지켜주려다 감옥에 가게 되고, 건설기업 회장의 수행비서를 하면서
돈과 힘을 얻은 그에게 회장의 애첩으로 다시 나타나는 그녀...
한여자를 너무나도 사랑한 한남자의 이야기...
남자들은 첫사랑을 못 잊는다고 하는데... 이영화보면 정말 딱이다.
영화를 보는 동안 김종국의 '한남자'라는 노래가 떠오는건 왜일까?
뻔한 스토리에 영화'친구'의 소재였던 조폭과 부산이라는 한계점이 있기는 하지만...
영화후반부에 조진모의 애절한 연기가 느껴질때면 이러한 한계들과는 바이바이...^^
그리고 김민준의 엄청난 연기변신도 볼꺼리...
오호... 변신은 쇼킹했으나 예전이 나은거 같애..ㅠ.ㅠ
'지랄같네... 사람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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