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영화이긴 하나 스릴러라고 생각하고 보면 안되는 영화다.
그냥 스릴러 형식을 빌린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에 중점을 두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좋아할것이다.
연기력 하나는 어느하나 흠 잡을곳 없이 너무도 완벽했으니까
내용은 좀 부족하나 그것을 배우들의 연기로 훌륭하게 소화해준 영화이기에
감정선을 잘 따라가면서 보면 쉽게 잊지 못할 영화다.
클리어링은 부부, 가족의 사랑을 이야기 한 드라마로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영화다.
스토리가 너무 단순해 팽팽한 긴장감이 없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은 부족하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웨인이 남긴 쪽지를 읽고,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는 에일린의 모습은
꽤나 감동적이고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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