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출신으로, 1980년대 미국으로 건너와 영화 제작자로 활동했다. 1987년 호러 코미디 <디먼 러버>를 통해 제작자로 나선 그는 덴젤 워싱턴에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안겨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영광의 깃발>, 제프 브리지스와 키퍼 서덜랜드 주연의 스릴러 <배니싱>, 존 그리샴의 베스트셀러를 영화로 옮긴 줄리아 로버츠와 덴젤 워싱턴 주연의 <펠리칸 브리프>, 로버트 드 니로와 알 파치노의 연기 대결로 관심을 집중시킨 마이클 만 감독의 <히트> 등 화제작을 제작했다. 특히 러셀 크로우와 알 파치노가 주연을 맡고 마이클 만이 감독한 <인사이더>를 제작하여 2000년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전미 프로듀서 조합의 ‘올해의 제작자’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제작자로서의 경험과 뛰어난 안목을 바탕으로 피터 얀 브루게는 <클리어링>을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