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결혼식에 타지에 있던
주인공이 고향에 돌아와서
하룻동안 겪었던 일이
자신의 인생을 좌우했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의 임종을 앞두고
딸둘의 이야기도 함께 펼쳐 진다
주인공에게 기억하기 싫은
과거의 어떤 사건 때문에
쉽게 눈을 감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시종일관 주인공의 과거 회상 장면과
환자의 뜻 모를 말들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이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아주 조금씩 이야기는 전개가 되는 데
고작 하루치 이야기 밖에 안돼고 죄의식이라는 게
대단한게 못 된다 죄의식 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경거 망동과 자신을 깊이 짝사랑해온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부족함을 드러내게 됨으로 사람들의 눈 때문에 하룻밤 사랑한 사람과
헤어지게 되어서 불행해졌슴을 더욱 안타까워 하는 듯 했다
주인공은 결국 자신의 커다란 오점이 되는 과거의 사건에 대해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세상을 떠난다
주인공의 태도는 정말 불가사의 하다
그녀가 양심의 문제와 자식들에 대한 죄책감을 생각하는 동안
신경질 적이고 불행한 엄마 밑에서 자란 둘째가 엄마를 이해하고
임신한 아기를 낳기로 결심한다는 내용인데
이 영화 보고서 무얼 느끼라는 건지
알 수 없고 내가 좋아하는 메릴 스트립은 끝에 가서야 겨우 조금 나온다
메릴 스트립 딸도 조금 나온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보게 되지는 않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