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반 자보, 피터 고다르, 팔 가보, 루이스 만도키 등 듣기만 해도 가슴설레는 유명감독들과 함께 [하얀궁전][남자가 사랑할 때], 펠리니의 [시간은 지속된다] 등을 촬영했던 베테랑 촬영감독 라조스 콜타이. [메피스토][컨피던스][레들 대령]으로 아카데미 촬영상에 3번 노미네이트되었고 [메피스토]로 촬영상을 수상한 라요스 콜타이가 [말레나]에서 미묘하게 흔들리는 꿈같은 분위기를 표현해냈다.
이후 첫 연출작 <페이트리스>가 제 55회 베를린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며, 촬영 실력 뿐아니라 연출력까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 감독은 <이브닝>의 원작소설을 보고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한순간에 결정하는 것들 그리고 그 선택이 남은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 연출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영화속에서 뉴포트의 새하얀 모래 해변과 하늘빛 바다 등 엽서 사진 같이 아름다운 영상은 라조스 콜타이 감독의 장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Filmography 연출 <페이트리스>(05)
촬영 <빙 줄리아>(04), <말레나>(00), 선샤인(99), <피아니스트의 전설>(98), <비너스>(91) 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