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감독의 전 작품을 너무도 감명깊게 본지라 이 작품은 어떠한 사전정보없이
단지 감독 이름만 믿고 봤다. 역시나..........
여배우 탕웨이의 연기를 보며
"아니, 중국에 저정도 내면연기가 되는 여자가 있었나?"싶었다.
처음보는 인물이었는데도 양조위의 그 '포스'에 눌리지 않고, 극중 '막부인'배역을 스스로에게 잘 녹여냈다.
그리고 이런 각본은 대체 어디서 구했는지 시나리오 또한 훌륭하다.
배우들 연기도 맘에 들었다.(극중 막부인 남자친구 비슷하게 나오는 그 친구는 조금 거슬렸지만-_-+)
하지만....
너무도 자세한 성행위 장면은 참으로 민망하더군...-_-*
전반적 스토리가 당시 우리나라 새대상과도 일치하는것이
필자에게 이런 생각을 하게했다.
"아니.. 우리나라에도 당시 의식있는 청년들이 저런식으로 죽음을 당했을 가능성도 있었겠구나-"하는..
길고 긴 러닝타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친한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색.계'
특히, 탕웨이라는 배우의 발견은 올해 홍콩영화의 최대 수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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