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과, 조쉬하트넷과 스칼렛요한슨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에
개봉전부터 기대를 굉장히 많이 했지만
먼저 이 영화를 본 친구가 말하길,
솔직히 정말 비추라고, 기대하지 말고 보라고해서
마음 단단히 먹고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만큼 최악은 아니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실망스럽다 못해 2시간이 너무나 길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다.
주인공인 벅키가 그의 파트너 리와 함께 강력반 경찰로써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들이 너무나 조잡스럽게 전개되었다는 느낌이 강렬했다.
정말 이 영화의 주된 사건인 베티가 죽은 사건이 임팩트 있게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것 같아서 아쉬웠다.
그리고, 뭐, 물론 18세 딱지가 붙은 영화니만큼 당연하기도 하겠지만
스토리에는 별 상관도 없는 섹스씬이나 포르노씬이 너무 많이 나와서,,,, 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특히 포르노 장면은 역겹고 더럽다 느껴지기 까지 해서 쫌 ......거시기했다 ㅡㅡ
그렇게 해서 결국 베티 사건을 해결하는데,
그 마지막도 참... 베티 진짜 참 어이없게 죽었다싶어서
황당스러운 결말이었다.
범인도 스토리 보는 내내 너무 눈에 뻔히 보여서 재미가 반감되었던 것 같다.
그래도 한가지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1930~4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그 시절의 음악이나 옷차림이라던가,
영화도 처음으로 컬러필름이 나왔을때를 재현해낸것 같아
영화를 보는내내 새로운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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