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같은 날의 오후...
한 여름 찜통 더위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영화...
출연진이 하도 많아 참 여러 배우 나왔다 싶은 영화...
그러다 보니 이경영 김민종이 적당히 묻어 가는 것처럼 보이는 영화...
남편에게 학대 당하는 아내와 그 동네 여자들의 이야기...
아내 학대하다가 동네 여자들에게 맞아서 실려가다 죽는 남편...
좀 과장되고 보기에 따라선 좀 황당할 수도 있지만 졸지에 살인자 된 여성들의 모습이 그리 엉터리 같아 보이지만은 않았다...
보기에 따라선 뭐 여성의 권익을 담은 영화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고...
옥상 위에서 보여지는 그들의 속내들이 사람들끼리 얽히고 세상에 얽히고 이래저래 얽히고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 주는 것 같았다...
엉덩이가 이쁜 배우라는 닉네임이 아직도 생생한 배우 정선경은 여기서는 속옷 입은 치마 속 엉덩이를 몇번 노출한다...
약간의 노출이 있긴 하지만 관람 등급이 19세로 되어 있는데 요즘 같으면 15세 영화로 보여지기도 하는 영화이다...
나름 내용도 담겨 있고...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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