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들어 실제능력보다 과대평가되는 감독들이 있다.
대표적인 분이 이준익.
"왕의 남자"를 노무현이 봐준 탓에 흥행감독이란 타이틀을 너무 쉽게 따낸분.물론 준기씨탓도 있었지만.
"황산벌"이란 영화는 7세기 당과 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키기직전의 상황을 픽션으로 제작한 영화.
코미디라고 하지만 실제로 웃음이 나는 대목은 드물다.
전라도.경상도.평안도의 각 사투리는 구수한 느낌대신 조잡한 연극어투로 들려.
참고로 당시사람들이 현시대의 사투리를 구사한다는거 자체가 무리한 설정이긴 하지만
왜 백제사투리는 전라도사투리인가?
백제의 수도는 지금의 충남부여.
백제의 공용어는 차라리 충청도사투리라고 해야하지않겠는가?
전라도사투리를 넣은것은 지역감정해소라는 명분을 억지로 갖출려고 하는듯.
백제와 신라병사들이 "거시기"를 두고 벌이는 입씨름.
이미 오래전부터 각 지방사투리로 벌이는 코미디에서 흔한 소재.
이게 황산벌웃음의 주요코드라니..
병사들이 적군조롱하려고 궁둥이를 까는것.
다분히 브레이브하트의 스코틀랜드군 흉내낸것.
우리민족이 스코틀랜드야만인흉내내야겠냐?
썰렁한 코미디로 일관하는 "황산벌"에 그래도 동감하는게 있다면
백제군졸병이 보여주는 반전메시지.
그시절 민초가 과연 그런행동을 할수있을까하는 의구심은 남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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