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의 제작비를 들인 대작의 영화다.
100억이란 제작비에 비해 스펙터클한 장면을 보여주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100억짜리 눈물을 흘리게 하는 영화다
영화를 보며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된다.
나문희 , 박철민, 김상경, 이요원등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의 정말 슬픈 연기는 내 눈물샘을 수없이 자극했다.
특히 이요원씨의 사람을 죽이고서 목소리를 떠는 장면에서는 눈물을 펑펑쏟았다.
<화려한 휴가>가 억지눈물을 짜내려 했다는 둥...... 또는 광주 진압군을 너무 나쁘게 묘사했다는 둥 .......
여러가지 태클(?)이 걸려왔으나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영화를 보며 흐르는 눈물은 억지눈물이아니라, 과거시대의 어두운 면에 대한 슬픔, 후회의 눈물이다.
내 마음에서 나오게 되는 눈물 말이다.
광주 진압군은 좋게 묘사될 수 없다.
비록 원하진 않는데도 탄압했다하더라도 그것은 씻을 수 없는 과오이다.
이미 지나간일을 광주 진압군에게 뭐라 할수는 없는 일이지많은, 우리 과거의 슬픔을 다시 번복하면 안된다는 것
을 잊지 않았으면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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