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분 할머니와 3인조 납치범의 이야기도 재밌지만
그것보다 더 재밌다고 말할수 있는건 조연들의 힘에 있었다.
유독 숫자가 약한 권순분 딸,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정말 1000까지 세고 ㅎㅎ
다시 생각나서 웃음이 난다. ^^
당연하듯 넘어가는 박상면도 일품이였다 ㅎ
긴박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웃다가 울다가 또 웃다가 울다가 가슴이 저려도 오고
마지막 납치범들과 헤어질때 나문희가 했던 이야기에서는 소름이 돋았다.
나문희가 연기 잘한다는 말을 많이 듣기는 했는데 정말 인정했다.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장면...ㅠㅠ
왜 나문희에 열광하는지 알겠다.
추석이 벌써 3주 앞으로 다가왔다.
함께 신나게 웃고 즐거운 추석을 기대해 본다.
우리 가족 다 건강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지내는 즐거운 추석을 꿈꾸며...
나문희처럼 우리 엄마가 통쾌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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