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자체는

스릴러액션물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담고있는 주제가 정말 무시무시하더군요.

---간략한 영화내용---

영화에서

정부는 국가보안을 이유로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 하고 있다.

평화롭고 안정된 사회. 전체를 위해서 개인을 희생시킨다.

이러한 원리하에 보안국은 국가 보안법 통과를 반대하는 필립이라는 의원을 살해하게 됩니다.

그것을 우연히 목격하고 영상을 찍어버린 사진작가를 쫓게 됩니다.

도망치는, 그 과정에서 사진작가는 쇼핑을 하고 있는 자신의 옛친구 (주인공입니다) 의 가방에 몰래 영상을 담은 테이프를 넣고.

그것을 알아차린 보안국이 그를 쫓고 감시하고 추격하고..

후반부에 가서야 주인공은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그의 협력자와 함께 반격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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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권력이란 이토록 무서운 것이었다.

국가소속 보안국은 알려지지않는 지구 밖  비밀 인공위성으로 주인공을 쫓고 감시하고.

언론을 조작해서 그를 마피아에게 협력하는 범죄자로 만들어버려.

사회적 말살(사회적매장)을 시키고.

그는 한순가에 범죄자가 되어버린다.

회사에서도 짤리고 아내도 믿어주지 않는다.

언론의 힘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아무도 그를 믿어주지 않고.

나의 편은 아무도 없다.

사고사로 위장을 당해서 죽어도 아무도 진실을 모를 것이다.

엄청난 공포와 절망.

부당한 권력.방대하고 오만하고 거대해진 국가의 권력.

개인은 아무런 저항을 할 수가 없다.

영화에서는 결국 주인공이 살아남고 진실을 밝혔지만.

결국 보안국내에 주도인물만 잡아넣었을 뿐이지.

문제의 근본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도 정부라는 부당하고 무시무시한 권력은 사라지지 않는다.

영화의 끝에서도 보여진다.

주인공집에 설치된 몰래카메라.

결국 문제의 근본은 해결되지 않았다.

자. 그럼 문제의 근본이 뭘까?

이영화는 정말 진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 만큼 좀 더 심층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약육강식.

비단 정보화시대가 도래해서 인것만은 아닙니다.

선사시대부터 바로 이 "약육강식" 의 법칙이 있었습니다. 강한자가 지배하고 약한자는 복종하고 이용당하고. 선사시대에는 물론 계급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지도자는 존재했었습니다.

인간이 두발로 걷고 영리해지기 시작하면서 그것이 점점 교묘하고 교활해졌을 뿐이죠.

결국 세상은 소수의 몇명에 의해서,

미개한 다수는 철저히 외면되고 배제된 채 돌아가는 것이죠.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세상은 시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