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여신...
영화에 대한 기본지식 없이
그냥 우에노 주리와 아오이 유우가 나온다고 해서 봤다.
남자주인공도 예전에 봤던 체케랏쵸의 주인공이라서
낮익은 얼굴이었다.
영화는 시종일관 잔잔하다
극적인 웃음도, 극적인 슬픔도, 극적인 결말도 없다.
시종일관 잔잔하게 흘러서
잔잔한 웃음과 슬픔과 결말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마지막은 너무 슬픈거 같다.
마치 참다 참다 마지못해 터트리는 울음처럼..
마지막에 모든 슬픔을 보여준다.
그런 결말이 진부하지 않고 여운을 남겨줘서 좋았다.
그냥, 이 가을에 잘 어울리고 감정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볼만한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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