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주진모 주연"
이라는 타이틀만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였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한 여자를 본 순간 첫 눈에 반하고,
그 여자로 인해 인생이 통째로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이다.
너무나 현실적이지 않고
어디서 한번은 본 듯한 스토리!
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킨다.
또한 불행히도 영화를 조금 보다보면
충분히 결말이 예상된다는거...
정말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이야기 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건..
내가 그만큼 이 세상에 찌들었다는거??!!
기대가 컸던 만큼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