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다.
중간 쯤까진가는 정말 재밌었다.
그런데 이카루스 1호를 만나고 스토리가 완전 엿 됐다. 핀 바커라는 정신질환자 출연. 그리고 갑자기 등장한 신과 인간 숭고함 어쩌고 저쩌고... 등등. 인간이 절대적인 것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인간이 태양을 다시 살릴 권리를 가졌는가.
갑자기 영화가 종교적이고 영적인 내용으로 빠진다.
SF라는 장르에서 완전 벗어난 영화다.
완전 난감했다. 게다가 더 웃겼던 건 이카루스1호와의 랑데뷰를 위해 궤도변경을 하는데 이걸 트레이가 했단 거다. 슈퍼컴퓨터는 장식용인가. 그리고 괴로워하는 트레이를 보고. 어이가 없더군.
SF라는 장르에서 완전 벗어난 영화다.
내가 알기론 미국은 아직 개봉도 안 했단다.
한국에선 아예 묻혀버린 영화지만 난 그럭저럭 재밌게 봤다.
마지막은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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