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분여사 납치사건
내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중의 한분인 나문희 여사
그리고 제가 즐겨보는 영화감독중의 한분인 김상진 감독의 만남...
순전히 두분때문에 보게 되었지요~
영화내내..........이어지는
다양한 코믹 장면과............ 현대 사회에서 점점 잃어가는 부모의 효도와 물질만능주의의 코믹적 비판..
역쉬~ 김상진 감독 다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는 과거와는 좀더 약간 스토리 구성과.....
너무 어이없는 코믹장면들이...
때론 영화의 맛을 떨어드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가족이 보기에는 아주 무난한 코미디 영화네요~
별점 7점
줄거리 : 매맞는 게 일상다반사인 약골도범, 외모는 야생버섯이나 심성은 비닐 하우스 속 꽃봉오리 같아 수시로 상처받는 소심근영, 이십대 중반이지만 공부건, 구직이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무뇌종만. 이 함량미달 굴욕 3인조들이 교도소에 수감된 채 출산이 임박한 도범 아내의 보석금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맞선 사기로 날린 근영 어머니의 틀니값을 위해, 그리고 백수로서의 품위유지비(?)를 위해 통 크게 한 탕을 터뜨리기로 마음먹는다.
목표는 국밥재벌 권순분 여사. 여자이니 약골도범보다 힘도 약할 것이고 고령이니 소심근영보다 어리버리할 것이고, 돈은 쌓아놓고 사실테니 무뇌종만도 평생 먹고 살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도범은 죽도록 맞고 근영은 눈물마를 날이 없다. 그리고 돈은??? 자기가 몸소 몸값을 받아주겠다는데...그 금액이 500억!!!! 엄청난 인질을 건드렸다. 엄청난 드림팀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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