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나가는 마당에 손에 땀을 쥐고 보게 된 영화.
추석을 앞 둔 때문인지 극장가는 개봉작들이 많지 않은 느낌이었다.
이제 곧 펑펑 터져 나오겠지....
보고 싶었던 영화들은 아직 개봉전이고 별 기대 없이 연쇄 살인범 옆집에 사는 사람 이야기라는것 정도만 알고 봤는데
스토리가 아기자기하고 등장인물이 적어서인지 집중력이 있었다.
마지막엔 정말 손에 땀을 쥐게 되었는데
영화의 설정이나 전개가 나름 현실성이 있어서인지, 몰입해서 보는 바람에 눈감고 있어야하는 장면도 좀 있었다.
연쇄살인범 이야기는 무섭지만 궁금하게하는 구석이 있는 것 같다.
생각만 해도 섬찟한 이야기인데 영화라 그런지 주인공들이 어려서인지 가볍게 다루어서
보는게 많이 힘들지는 않았다.
잔인한 호러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볼수 있겠지만
공포는 그 자체가 공포스러운것 보다 보는 사람의 상상력이 더한 공포를 만드는 법이니까...
상상력 풍풍한 사람은 공포를 보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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