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클레인(부루스 윌리스)이 돌아왔다. <다이하드3> 이후 무려 12년 만에
<다이하드4.0>을 통해 돌아온 이 미국적인 영웅은 여전히 호쾌한 액션과
삐딱한 태도로 액션영화 팬들을 자극하고 있다.
여전히 부서지며, 깨지고, 두들겨 맞고, 떨어진다. 여전히 "브루스 윌리스"
그 자신의 장점이자 단점인 어설프면서도 운이 좋아 보이면서도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액션이다
이 영화에서도 존 맥클레인은 언제나 그랬듯 상대가 되지 않는 거대한 적에게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고, 하염없이 얻어터지면서도 굴하지 않으며, 잠시
틈이라도 생기면 자신의 처지에 대해 툴툴거린다. 오로지 자신의 몸뚱이 하나에
의지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을 돌파하는 그의 ‘다이하드 정신’은 50대라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결코 미지근해지지 않았다. 도리어 그는 이전보다 더 정교하고
악랄하며 훨씬 큰 규모의 테러와 맞장을 뜬다.
1.2,3편에 이은 4편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영화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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