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경우에는
예고편을 보고 매우 기대하며 영화를 본 사람이다.
결론은
최근 내가 봤던 영화들 중 매우 괜찮은 편이라는것 ^^
마지막에 등장한 분의 존재가 사실성이 모자라고 영화의 완성도도 떨어뜨리지만 ㅠ
내용상으로는 어설픈 후반부에서는..
대신 관객을 화면속으로 몰입시키는 호러분위기가 뛰어나다.
공포스러운 영상효과와 분위기 덕분에 몇십분동안 몸에 힘주고 있었다 ㅋㅋ
후반부에 다다르기 전까지의 전개는 심리묘사에 치중한 약간은 암울한 SF영화
태양, 거대한 우주현상에 대한 동경. 지극히 인간적인 면들을 보여주는 8명의 대원들
이성을 잃을 것 같은 상황에서 인간같지도 않은 침착성, 심지어는 여유까지 보여주는 흥미위주의 헐리웃영화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좀 이상한점은 게시판에 영화가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평을 내린 분들이 많다는건데...
도대체 얼마나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들을 영화내에서 원하는 분들인지 잘 모르겠다.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과학성을 지녔는데...
어떻게 그렇게 거대한 우주선(특히그방열막)을 우주로 쏘아올렸는지, 그리고 후반부의 좀비출현 이점들 빼고는 도대체 뭐가 비과학적이라는건지 좀 알려주면 고마울 것 같다 ㅋ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더이상은 말못하겠다 ㅠ )
아무튼
나에게는 큰 즐거움을 안겨준 영화.(두번봤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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