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본 우리나라 멜로라 그런지 재밌게 봤다
포스터에 이끌려 보게된 영화이다
"지랄같네.. 사람인연.."
혼자보러가서 좀 민망했지만..그래도 떳떳하게 보고왔다
영화전에 팜플렛을봤는데 내용이 드라마틱한 내용이었다
영화에서 몇년후.. 이런식으로 풀어나가는 영화는 별로 없는데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곽경택감독은 남자의 순수한 첫사랑의 진심을 영화에 담고싶었다고 말한다
주진모.. 연기는 좋았다(고등학생역은 정말 아이러니했지만..)
박시연.. 아직은 연기연습 좀 더 많이 해야할듯싶다
표현연기,감정연기부족
고 이은주가 이역활은 정말 잘했을꺼같다
김민준.. 첨에 김민준인지 긴가 민가했다
이미지변신 제대로한듯.. 연기도 잘한거같다
첫사랑을 향한 남자의 열정과 희생을 담은 영화
극중 채인호는 이성적인 감정보다는 감성적인 감정이 더 윌등히 높았던 인물
하지만 난 이런 사랑은 하고싶지는 않다
정미주가 죽고난 후 유회장이 한말이 있다
"여자는 순간이다"
이때 채인호가
"전 아닙니다"
이런말을 한다
사랑을 해본 사람들은 알것이다 순간이 아니라는것을..
하지만 유회장처럼 나이가 들으면 어떨까..
그때도 순간이 아니라고 생각할것인가..
내생각엔 아마 유회장 나이가 되면 나도 유회장처럼 생각을 하게 될것같다
서로 입장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기때문에 그런거같다
너무 기대는 하고 보지않았으면 재밌게 볼만한 영화
다음은 행복을 보러가야지 혼자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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