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오브 파나마...
누가 뭐래도 이름값 좀 있는, 아니 사실 꽤 있는 피어스 브로스넌의 영화이다...
죄를 지어도 죄 값(벌)을 받지 않는 곳이라고 극중 대사에서 말하는 파나마의 모습이 양극적으로 그려진다...
동전 하나를 구걸하는 어린 아이와 차 안에 타서 그 아이에게 돈을 주는 모자 쓴 백인 아이가 함께 나오는 그런 상황들...
그리고 이른바 뒷골목의 모습들도 그려진다...
그리고 어설픈 만남과 만남 직후의 정사(뭔가 이게...서양 영화 이런 설정 너무 많다...)씬이 눈에 거슬리고 야하지도 않다...
배경이 되는 곳의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은 의미가 있다만...
내용이나 전개 자체는 별로 흥미롭지 못하다...
왜 피어스 브로스넌이라는 이름 값 있는 배우의 영화가 3점대 초반의 평점인지 알만도 한 영화...
영화의 배경이나 중간 중간 음악적 요소가 좋고, 배우의 이름값이 있으니 3점대는 좀 너무한 것 같은 면도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영화가 별로 재미도 없고 그다지 확 끌리는 요소도 부족하고 높은 점수 주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따르는 영화인 것 같다...
피어스 브로스넌 영화가 3점대다...
일면 그럴만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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