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기대는 안했습니다..
왜냐.. 제가 좋아하는 배우가 없었으니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배우는 없었으니까
그런데.. 이 영화.. 예상외로 너무나 웃긴다는..
뻔한 스토리 일수도 있겠지만은 그래도 색다른 느낌이였다는.. ㅎㅎ
배우 나문희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고..
한사람 한사람의 캐릭터가 너무나 잼있었다는..
그리고.. 거인언니의 등장..
정말 웃겼습니다.. ㅋㅋㅋ
누가 납치범인고 누가 인질인지.. 분간이 가지않는 이들...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게 웃을수 있는 영화로는 이 영화가 어떨까하는 생각에 추천합니다.
-----------------------줄거리-----------------
매맞는 게 일상다반사인 약골도범, 외모는 야생버섯이나 심성은 비닐 하우스 속 꽃봉오리 같아 수시로 상처받는 소심근영, 이십대 중반이지만 공부건, 구직이건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무뇌종만. 이 함량미달 굴욕 3인조들이 교도소에 수감된 채 출산이 임박한 도범 아내의 보석금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맞선 사기로 날린 근영 어머니의 틀니값을 위해, 그리고 백수로서의 품위유지비(?)를 위해 통 크게 한 탕을 터뜨리기로 마음먹는다.
목표는 국밥재벌 권순분 여사. 여자이니 약골도범보다 힘도 약할 것이고 고령이니 소심근영보다 어리버리할 것이고, 돈은 쌓아놓고 사실테니 무뇌종만도 평생 먹고 살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도범은 죽도록 맞고 근영은 눈물마를 날이 없다. 그리고 돈은??? 자기가 몸소 몸값을 받아주겠다는데...그 금액이 500억!!!! 엄청난 인질을 건드렸다. 엄청난 드림팀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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