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워 1,2 의 왕팬이었던지라 3 개봉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고
시사회 당첨에 정말 미치는줄 알았다~ 하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 글쎄올시다...
밑에 올라온 글들을 보니 대부분 시사회에 오신 분들인거 같은데
분위기 참 좋았다.. 사람들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성룡과 크리스 터커가 웃음을 주는데 있어서 최고의 콤비인건 사실이다
근데... 솔직히 좀 실망했다...
미국에 진출한 사람 중에 최고 배우인 성룡, 그 중에서 러시아워는 2편도 참 재밌고 좋았었는데
3편.. 뭔가가 엉성하고 허무하다...
자막 해설도 재밌다기보다는 저속했고..(원래 의미가 자막과 동일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용 자체가 러시아워 일편과 거의 흡사하다.. (이부분이 좀 맥빠진다;;; 범인이 밝혀지는 대목에선 더더욱)
성룡 일행을 회피하던 택시기사가 총알 세례를 받더니 갑자기 영화 택시 기사로 돌변하면서
미국 영웅주의를 부르짖지를 않나... 전세계를 주름잡는 삼합회 일당들이 카터의 주먹에 전부 쓰러져버리고;;
1편과 2편을 섞어놓은 듯한 장면들이 많은데 그게 전혀 신선하지 않고 식상하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도 악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러시아워의 팬이었던 나로선.. 좀 씁쓸하다...
재미없다기보다는 속편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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