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
ㅎㅎㅎ 워낙 기대가 많이 되던 영화로 관람 대기 상태였는데 미리 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뭐 우낙 코미디 영화로서 기대가 크던 영화인데...
일단 코미디로서의 권순분 여사 납치 사건을 이야기하자면...
이 영화 웃길 땐 확실히 웃깁니다...
특히 중반 정도부터 마무리 이전까지 완전 웃음바다가 될만한 제대로 웃겨 주는 코믹 모드가 실컷 웃게 해 줍니다...
나문희 아주머니(극중에선 권순분 할머니 국밥집이라고 되어 있는데...ㅎㅎ 할머니라기 보단 그냥 아주머니로 부르고 싶네요 ㅎㅎ)가 아주 편안하면서도 좋은 연기와 함께 웃음의 기폭제가 되고...
유해진 씨와 강성진 씨, 그리고 기대 이상의 로맨스 모드와 코믹 모드를 보여주신 여배우 분(성함을 잘 몰라서리...)까지...
그리고 3인조 납치범 중 유건 씨는 비교적 상대적으로 극중 비중은 좀 낮은 듯 하지만 좋습니다...
그리고 박상면 씨의 진지함 속의 유머도 좋습니다...
그래서 일단 웃음을 주는 코미디로서는 충분히 합격점입니다 ㅎㅎ
게다가...
생각할만한 사회의 단면까지도 담아내고 있습니다...
크게 이야기 하자면 자녀 교육 문제라고나 할까...
(몸만) 다 큰 자식들 다시 교육시키기랄까...
그런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의미와 감동까지 담겨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로서 웃길 때 확실히 웃기고 내용과 의미도 담아 냈으니...
이 정도면 일단 흥행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가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좋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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