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앞전 '죽어도 해피엔딩'에서 선입견의 빗나감을 경험했다.
이 영화 역시 추석을 앞두고 개봉되는 황당 코미디의 한 부류라는 생각과
'거침없는 하이킥'의 인기를 등에 업은 나문희 여사를 영화판에 끌어들여
관객들에게 어필해보려는 생각이 있지 않나 하여 조금은 기분이 별로였다.
영화 초반, 나문희 여사를 납치하려는 3인방의 바보같은 행동에 또 한번
실망하였으나, 그 이후의 이야기는 울적한 나를 전환시켜주었다.
나문희 여사의 연기내공이 빛났고, 나머지 조연들도 훌륭하게 연기해주었다.
이 영화도 선입견을 버리고 관람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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