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는 단순한 멜로 영화가 아니다. 정말 인간의 내면속에 숨어있는 사랑의 마음을 진솔한 이야기로 구며나가 보는이들로 하여금 새로운 감정을 이입시킬수 있는 그런 영화이다. 만약 극중 사랑하는 여인의 모습만을 그리는 영화였다면 이 영화는 그저 그런 삼류영화에 불과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전혀 그런 생각을 심어주지 않고 주인공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사랑 보다는 인간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