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보는 괜찮은 스릴러!!
스릴러물이라고 해서 잔인하거나 거창할 필요는 없다.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믿고 싶지는 않으나 충분히 개연성있는 설정이기 때문에
외려 군살없이 깔끔하고 그래서 더 공감이 간다.
범인이 누구인지 충분히 알려주기 때문에 미스터리라고는 볼 수 없다.
놀람, 즉 서스펜스의 효과만을 노린 영화인 것.
그러니까 반전이 없다, 범인이 누군지 알겠더라. 그래서 이게 무슨 스릴러냐?
라고 말하는 건 스릴러에도 여러가지 방식이 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외려 괜히 거창한 척 하는 스릴러들, 호러와 미스터리와 서스펜스까지 욕심을 내도 너무 내는 영화들보다는
단순하지만 깔끔하게 만든 이런 류의 스릴러가 훨씬 재미있다.
무언의 목격자 이후 서스펜스 스릴러로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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