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일제시대하 경성의 안성병원..
그곳에서 벌어지는 세편의 기이한 이야기.. 기담..
첫 에피소드 - 진구
둘째 에피소드 - 이동규
셋째 에피소드 - 김보경,김태우
가 각각 주연이었는데..
가장 놀라기는 첫 에피소드에서 시체실에서 확~ 할때 였고..
가장 무섭기는 둘째 에피소드 지아(김기덕의 해안선과 숨에 나왔던 여자)의 귀신분장... 진짜 무서웠다. 아마도 지금껏 보아온 가장 무서운 여자귀신의 얼굴같다..ㄷㄷㄷ
전체적으로 비주얼과 연출, 배우들의 개성있는 연기가 어우러져 볼 만하다.
점점 빠져드는 제대로 된 공포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놀라키는 장면이 있다.
세 에피소드의 혼합을 시도했지만 많이 미흡해보인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너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것이 오히려 걸린다.
그리고 수술받던 일본장성은 왜 갑자기 그런 짓을 했는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이런 개성있는 한국공포영화라면.. 또 봐줄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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