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는 나의 것> 때도 그랬지만,
전작 <올드보이>와 비교해 볼 때
너무나 다른 성격의 영화가 나왔기때문에
엄청난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논란 거리가 되고 있는것은
영화의 흐름이 뒤바뀌는 후반부,
즉 금자 개인의 복수에서 살해된
어린이들의 유가족들의 집단적 복수로 바뀌는
씬에서 많은 사람들이 당혹스러워 하고
불편해하는데,개인적으로는
아주 괜찮은 생각이라고 본다.
충분히 박찬욱스러운 결말 부분이다.
참 깔끔한 비극이자, 전 복수 시리즈와는
또 다른 (굳이 가깝다면 <올드보이>보다는
<복수는 나의 것>쪽이 더 가깝다.)복수극이다.
참, 박찬욱의 과잉된 이미지는 <친절한 금자씨>에서도
친숙하게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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