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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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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03 오후 1:2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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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페이 잇 포워드]그의 이름은 "트레버"...
요즘들어 나를 감동시키는 영화가 많아져서 개인적으로 흐뭇하다.
"맨 오브 오너","빌리 엘리어트", 그리고 "페이 잇 포워드" 까지...
한달사이에 그 많은 영화중에 무려 3개의 영화가 나를 감동시킨것은 대단한것이다.
"사랑 나누기"란 생각을한 한 아이의 발상이 전국[영화상..]으로 확산되고...
영화로 인해서 어쩌면 세계로 퍼져나가는 캠페인으로 번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시작 되었지만...
이 영화를 보고나서 아주 재밌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잠시뒤에 적기로 하고
영화를 들여다 보자...
[페이 잇 포워드(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어떤 한사람이 기자에게 차를 빌려준다. 아니 준다..그리고 다른사람에게도 베풀라고 하면서 유유히 사라진다. 기자는 미친사람쯤으로 생각한다.그리고...
중학생이 된 "트레버 맥킨니[할리 조엘 오스먼트]" 사회선생님"유진시모넷[케빈스페이스] 의 질문 과 숙제를 곰곰히 생각한다. 과연 선생님의 숙제는 무엇인가..? "세상을 바꿀 방법을 찾아 그것을 실천하기.." 이다. 세상을 바꾼다..?! 과연 세상이 어떻길래..선생님은 그러한 숙제를 내주었을까...? 그리고 '트레버'는 과연 선생님의 숙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찾고, 어떻게 실천할지를 지켜 보기로 하자..
[페이 잇 포워드(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트레버'는 할수 있다면 그대로 믿고 실천하고 그것이 잘 안되면 좌절하는 아이이다.
'트레버'는 세상을 바꿀 그 무언가를 찾아낸것 같다...홈리스들을 보고..
그렇다면 '트레버'가 생각해낸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랑 나누기 이다"
자신이 세 사람을 정하고 그 사람들을 도와주면 그 세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식으로 하다보면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아주 기가막힌 수학적인 방법이다.
어린 나이에 그러한 생각을 한 '트레버'가 대견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과연...생각대로 남을 도와주는것이 쉬울까...? '트레버'는 남을 도와주는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를 알게된다. 왜 남을 도와주는것이 힘들까...?
남을 돕는다는것은 단순히 그냥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도와줄 사람이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것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려운 일을 생각해낸 '트레버'는
어떻게 그러한 생각을 했을까.? 그것은 세상이 *같아서 생각했다고 한다.
어린 '트레버'의 눈에 비춰진 세상이 *같다면 정말 세상은 *같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세상을 한번 바꿔보고픈 한 아이의 생각이 과연 성공할까..?
'트레버'에겐 사회선생님의 숙제일지 몰라도..그것은 어느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생각 과 실천인데...하지만..'트레버'는 아는지 모르는지 이미
'사랑 나누기'는 시작 되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도와줄려고 하지만
그것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데..한쪽에서는 이미 '사랑 나누기'가 전파되고 있었다.
'트레버'는 과연 누구를 지목하고 어떻게 그 사람들을 도와 줄려고 하는지 보자..
처음 '사랑 나누기'를 생각해내게끔 만든 홈리스들중 한사람...그 사람은 먹을거와
돈이 필요했다. 또 한사람은 '트레버'의 엄마"알린 맥킨니[헬렌 헌트]", 또 한사람은
나약하기만 한 '트레버'의 친구...그리고 숙제를 내준 사회선생님..
'트레버'가 지목한 사람들이 가장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홈리스'는 먹을거와 돈...이것만 있으면 다시 일어설수 있고 새로운 삶을 살수가
있다. '알린'은 알콜중독을 치료해야 하고,새로운 삶의 동반자를 만나야한다.
'트레버'의 친구는 너무나 나약해서 강한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고있다.그러기에
'트레버'는 친구를 그들로 부터 보호해주어야 한다(?).. 사회선생님은 어릴때
사고(?)로 인해서 화상장애를 입은 사람이다. 그러한 육체적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선생님이기에 이성을 통해서 도와주어야 한다.육체적 고통(?)을 치료하기
위해선... '트레버'가 도와줄 사람을 지목하고 실천하는 과정은 직접 보는 것이
좋을듯 싶다.
여기서 잠깐..영화상에 다른 면을 이야기 하고싶다.
'트레버'는 엄마와 산다. 그렇다면 아버지는..? 영화내용상 아버지는 따로 산다.
아버지는 알콜중독자로 '트레버'가 없으면 엄마를 때린다. 일종의 가정폭력이다.
사회선생님'시모넷'은 화상장애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화상을 입은것일까..?
그것은 '시모넷'이 어릴때 알콜중독자였던 아버지로 부터 가정폭력으로 인한
희생양이 되었던 것이다. 바로 이영화에서 보여주는 또 다른 메세지이다.
가정폭력에 대부분이 알콜중독에서부터 일어난다. 평상시는 멀쩡하지만
알콜만 들어가면 사람이 180도 달라진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한 짓을 했는지도
모른다. 술이 깨면 다시는 않한다고 다짐을 하지만 그것은 변명에 불과하다.
이 글을 쓰는 본인의 동생이 일명 '언덕위의 하얀집[정신병원]'에 근무를한다.
그래서 병원에서 알콜환자들을 보았고,이야기도 들었다. 알콜환자들중 대부분은
고학력자들이다. 대학교수,의사,사업가 등 사회에서 상위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러한 사람들이 알콜로 인해서 인간으로서 저지르는
폭력은 치를 떨게 한다. 이 영화에서도 '트레버'의 아버지는 다시는 술을
않마신다고 한다. 그것을 믿고 싶었던 엄마는 다시 아버지를 받아준다.
이러한 사실을 안'시모넷'은 알콜환자가 어떻한 사람인가를
과거 자신의 어릴적이야기로 엄마에게 이야기 하지만, 엄마는 남편은 그러지
않을거란 약속을 했기에 다시는 그러한[가정폭력]것은 않할거라 믿는다..
아니 믿고 싶을것이다..하지만 이내 잘못된 생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우리네 어머니들..지금 이 시간에도 어쩌면 알콜중독자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나아가 어린 아이들까지 폭행을 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가정폭력에 의해서 자란 아이들이 과연 제대로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갈수
있을까..?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이다. 이 영화내에 이러한 면이 있는것을 보면서 느꼈다.
다시 '트레버'의 발상인 '사랑 나누기'로 돌아와서...
영화 맨처음 도움을 받았던 기자가 약간의돈을(?)노리고 기사취재를시작했다.
그리고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 대상으로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사랑 나누기'를 처음 실천한 '트레버'를 알게 되고 '트레버'를 취재한다.
'트레버'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이렇게 이야기 한다. [사람들은 지레 겁을 먹곤 시도조차 못하더라구요..하지만 세상은 생각만큼 개떡같진 않아요, 변화를 두려워 하는건 지금 삶에 익숙해져서죠.. 나쁜걸 알면서도 겁이 나니깐 포기해 버려요..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면 세상엔 온통 패배자 뿐이겠죠..]
비록 영화상에 대사이지만...맞는 말이다. 나를 변화하는거...쉽지 않다.
하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고 그대로 안주한다면..세상은 정말 삭막할것이다.
이 영화의 마지막장면은..아주 자연스럽게 눈물샘을 자극했다.
개인적으로도 눈물을 흘릴뻔 했으니....아마 비디오로 혼자 보았다면..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트레버'의 생각처럼..'사랑 나누기'가 계속해서 이루어진다면..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찰 것이다.
[페이 포 워드(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영화를 보고나서 아주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것은 바로..인터넷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메일로 들어오고,게시판에 하루가 멀다하고
게시되는 '돈 버는 이야기' 이다. 추천인만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번다는 내용...'사랑 나누기' 와 똑같다. 목적은 틀리지만..
이 글을 쓰는 난 업무적으로 영업계통에 있다보니 유통에 관한 책을
읽곤 하는데..이러한 방식은..'다단계 판매'에 속한다.
'다단계 판매'를 시작한 미국의 모회사는 현재 거대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사람이 다른 몇사람을 끌여들이고 그 몇사람이 또 몇사람을
끌여들이고..이러한 식으로 모집을 하게 되면 한 사람 밑으로 엄청난
사람들이 깔리게 되기에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벌수가 있다.
이론상 매력적인 방식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이것을 악이용하는 경향이 짙다. 금융쪽에도 이러한 방식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으니..'다단계 판매' 가 원래는 좋은 이론인데
이것이 '피라미드 방식'으로 응용되어서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었다.
아직도 이러한 방법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메일이나 게시판에 앉아서 돈번다..쉽게 돈번다 는 식에 홍보(?)를
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페이 잇 포워드]를 보고 이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를 전해 받았으면 한다. 이 영화가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를
안다면 자신들이 하는 일이 얼마나 부끄러운일인가를 알수 있기에...
[페이 잇 포워드(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한 아이의 세상을 바꿔보려는 발상으로 인해서 그것을 실천하는 과정속을
보고 있으면 세상을 한번쯤은 사랑이 가득한 세상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겠금 만드는 영화로 보여진다.
인천에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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