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홀리데이...
로맨틱한 휴일...
글쎄다...
일단 이 영화는 제목 자체가 매우 기대를 갖게 했고...
말 그대로 제대로 된 로맨틱 드라마 한편 보나보다 기대하게 만든 영화인데...
글쎄다...
뭐 이 영화에 대한 무비스트 평점도 7점대 후반이니 꽤 높은 편이기는 한데...
일단 그냥 뭐 별다른 기대 없이 지나가다 보는 정도라면 보통 이상은 점수 줄만하기는 하지만...
로맨틱 홀리데이라는 제목이 과연 정말 적합한 제목인가 싶은 질문도 하게 되고...
정말 로맨틱이 뭘까 묻게 되기도 한다...
만남과 헤어짐과 또 다른 만남을로 이루어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
사랑에 상처받고 또 다른 사람에게서 사랑을 발견한다고도 볼 수 있는데...
사람에게 받은 상처 다른 사람에게서 위로 받는 그런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는데...
글쎄다...
처음 만나서 바로 키스하고 바로 '섹스'하자고 동의하여 하룻밤을 보내는 등의 모습이 '로맨틱' 이라는 말과 어울리는 것일지는 잘 모르겠다...
뭐 그런 장면은 어쩌면 영화의 일부분이고 어떤 경우들 중의 하나일 수도 이지만 여하튼 그런 비슷한 류의 몇몇 모습들은 과연 로맨틱 홀리데이라는 제목이 가장 적합한 제목인가에 대해 조금은 의아함을 느끼게도 했다...
또 그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를 벗어나는 면이기도 한 것이고...
로맨틱한 휴일이라는 제목을 정말 잘 담아 낸 것인지 조금은 애매하기도 했던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