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특정인을 위한 영화다.
물론 <한니발>시리즈를 보고서도 이 영화에 대해 실망하는 이도 많을 것이다.
<한니발 라이징>이 <양들의 침묵>보다 훨씬 뒤떨어 진다.
<한니발 라이징>은 정말 아쉬운 점이 많았다.
우선, 복수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영화의 내용이 설명과 전개 위주로 나아갔다는 점에서 실망했다.
소설을 원작으로 둔만큼 전개가 중요시 되야한다는데에 다른 소리를 내진않겠다.
그러나 복수를 소재로한 여타영화, <킬빌>에 비하면 너무나도 뒤떨어진다.
킬빌은 "복수"를 소재로 한 영화이니 만큼 짜릿하며, 야심차다.
그녀의 복수에서는 통쾌감과 화려함이 묻어 나온다.
하지만 <한니발 라이징>의 한니발 렉터에게는 그런 화려함, 통쾌감등과 거리가 먼 복수감이 이어졌다.
한니발 렉터의 복수에서는 암울함, 어두움만이 돋보일분, 여타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없었다.
영화자체가 한니발이 인육을 먹는 살인마가 된것에 대해 설명하는 태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니발>시리즈를
본 특정인 만이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이 있을 수 있을것이다.
이영화를 봄으로써, 한니발의 인간적인 면모와 살인마를 낳게 만드는 사회의 태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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