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다녀왔습니다. ^^
기대는 많이 안했는데 의외로 좋았습니다.
보통 공포물은 한가지 스토리로 놀래키기만하다가
어설픈 엔딩으로 끝나는데 기담은 그런 공포보다 훨씬 좋습니다.
옴니버스식으로 한 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을 엇갈리듯 다루고있어서
깔끔하다고해야하나.. 질질 끄는것도 없고..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도 자극을 주며..
공포를 유발하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
시사회에서 주변 여자분들 비명소리도 듣기 좋았고요.
사랑해서 아프고, 사랑해서 슬프고, 사랑해서 원망하고..
그런 가슴 저린 공포가 있습니다.
내용을 설명하면 네타가 되니.. ^^
아무튼 반전도 그렇고 적절한 사운드에 귀신분장.. 적절한 타이밍에 놀래키기하며..
영상도 깔끔하고 현대시대가 아닌 일제시대라서 오히려 옛날엔 정말 이런일 있었을지도 하는
그런 막연한 공포감도 주고요.. 정말 간만에 공포물하나 잘봤다고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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